비 오는 주말, 아라뱃길 원형전망대에서 먹는 한강라면 🍜☔주말에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어요. 부슬부슬 비까지 내려서 괜히 따뜻한 게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바람도 쐴 겸 아라뱃길 원형전망대에 다녀왔답니다.비 오는 날이라 그런지 풍경이 더 운치 있고 조용해서, 마음이 괜히 차분해졌어요.그리고 그곳에서 꼭 해보고 싶었던 한강라면도 드디어 먹어봤어요! 😋 사실 올해는 벚꽃 구경을 제대로 못 했거든요.그런데 아라뱃길로 가는 길, 비 내리는 거리 곳곳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서 예뻤어요.햇살 아래 활짝 핀 벚꽃도 예쁘지만, 비에 젖은 벚꽃은 또 다른 분위기와 감성을 주더라고요.그날 그 비가 그치면 못볼것만 같았어요. 그래서, 어쩌면 올해 마지막으로 보는 풍성한 벚꽃이었을지도 몰라서 더 귀하게 느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