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의 힐링 한 그릇, 아라뱃길 원형전망대에서 먹는 한강라면

 

비 오는 주말, 아라뱃길 원형전망대에서 먹는 한강라면 🍜☔

주말에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어요.

부슬부슬 비까지 내려서 괜히 따뜻한 게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바람도 쐴 겸 아라뱃길 원형전망대에 다녀왔답니다.

비 오는 날이라 그런지 풍경이 더 운치 있고 조용해서, 마음이 괜히 차분해졌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꼭 해보고 싶었던 한강라면도 드디어 먹어봤어요! 😋

 

사실 올해는 벚꽃 구경을 제대로 못 했거든요.

그런데 아라뱃길로 가는 길, 비 내리는 거리 곳곳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서 예뻤어요.

햇살 아래 활짝 핀 벚꽃도 예쁘지만, 비에 젖은 벚꽃은 또 다른 분위기와 감성을 주더라고요.

그날 그 비가 그치면 못볼것만 같았어요.

그래서, 어쩌면 올해 마지막으로 보는 풍성한 벚꽃이었을지도 몰라서 더 귀하게 느껴졌어요.🌸

 

🍜 한강라면이란?

한국인이면 다 아는 국민 간식, 한강라면!

한강라면은 서울 한강공원이나 전망 좋은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라면이에요.

자판기나 매점에서 라면을 고르고, 옆에 마련된 조리 공간에서 직접 끓여먹는 재미가 있는 게 특징이죠.

뜨거운 물과 전자레인지, 젓가락, 뚜껑 덮개까지 준비돼 있어서 누구나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답니다.

종류도 다양해서, 진라면, 신라면, 너구리 같은 인기 라면들이 주로 마련돼 있어요.

비 오는 날의 찬 기운에 딱 어울리는 얼큰한 국물 맛!

게다가 온통 비로 흠뻑 젖은 아라뱃길을 내려다보며 먹으니까,

정말 평소보다 몇 배는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

 

🥟 새로운 즐거움, 분식 푸드코트 오픈!

지난번에 공사 중이던 전망대 안 작은 푸드코트가 드디어 문을 열었더라고요!

햄꼬치, 어묵꼬치 같은 분식 메뉴들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에요.

오늘은 라면만 먹었지만, 라면 외에도 뭔가 더 먹고 싶을 때,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어요.😆

 

☔ 비 오는 날의 특별한 분위기

비내리는 흐릿한 풍경, 그리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한 라면 한 그릇.

이 조합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작은 행복이었어요.

마치 소소한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 걷지는 않았어요 😅

원래는 전망대 아래쪽 산책길도 걸어보려고 했는데,

바람도불고 비가 생각보다 계속 내리는 바람에 걷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았답니다.

 

✅ 한줄

비를 흠뻑 먹은 낮은 산들과 아라뱃길 그리고 벚꽃의 운치 있는 풍경, 따뜻한 라면.

소소하지만 확실한 힐링이 필요할 때 꼭 한 번 가보세요 !

 

아라마루 원형전망대 (아라마루전망대)

위치: 인천광역시 서구 아라뱃길에 위치 ​인천 계양구 둑실동 79-4

운영 시간: 매일 09:00 ~ 22:00 (날씨에 따라 변동 가능)

입장료: 무료

주차: 무료 주차 공간 제공

 

https://naver.me/5vcHKg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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