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강화도 드라이브 코스 중 쉬어가기 좋은 곳, 강화 질시루 떡카페

글쓰는 티암 2025. 5. 26. 12:01

 

강화 질시루 떡카페 – 조용한 일요일 오후, 떡과 차의 여유를 즐기다

 

날씨 좋은 일요일 오후, 갑자기 어디든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예전에 지나가다 한 번 눈여겨봤던 강화 질시루 떡카페가 문득 떠올라, 즉흥적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인천 강화군 양도면 강화남로 445에 위치한 이곳, 겉모습은 깔끔했고, 막상 들어가 보니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좋았어요.

사람들이 많지 않은 시간에 가서, 마치 숨겨진 힐링 공간을 발견한 기분이었죠.

 

떡과 차, 그 정갈한 조화

카페 이름처럼 이곳의 주메뉴는 '떡'이에요. 직접 만든 듯한 정성 가득한 떡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하나하나 참 곱고 맛깔스러워 보였어요.

현미손떡, 쑥오쟁이떡에 생강대추 마셨는데 떡은 말할 것도 없이 쫀득쫀득하고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입 안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부드럽고 고운 콩고물이 인상적이었답니다. 생강대추차도 전통차답게 향긋하고 진해서 떡과 정말 잘 어울렸어요.

이 조합, 진심 강추합니다!

 

조용히 머무르기 좋은 공간

카페 내부는 나무 느낌이 살아 있는 따뜻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고, 창밖으로는 강화의 평화로운 풍경이 펼쳐져 있어서 마음까지 차분해졌어요.

넉넉한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어 자가용으로 방문하기도 편리했어요.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이야기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카페 한쪽 벽에 걸려 있던 ‘질시루의 유래’가 적힌 큰 액자였어요.

단순히 떡과 차를 파는 공간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마음과 정성이 전해져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떡카페 강화 질시루 유래

우리나라 전통음식의 대가인 윤숙자 교수님께서 2004년 종료에 '질시루' 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떡 카페를 열었습니다.

스승님의 뜻을 이어받아 하나님앞에 항상 쓰임 받는 질그릇이 죄고자 아름다운 강화도에 질시루 카페를 오픈하였습니다.

이곳을 찾는 모든분들께 힐링의 장소가 되길 소망합니다.”

 

짧은 문장이었지만, 그 안에 담긴 진심과 신앙, 그리고 따뜻한 바람이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그래서인지 카페에 머무는 동안 단순한 휴식 이상의 감동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알아두면 좋은 정보

  • 📍 주소: 인천 강화군 양도면 강화남로 445
  • 📞 전화: 0507-1461-5027
  • 🚗 주차 가능 / 포장 가능 / 무선 인터넷 / 남녀 화장실 구분
  • 🕐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방문 전 꼭 확인하세요!

 

마무리

강화 질시루 떡카페는 번화가의 북적거림을 피해 잠시 쉬어가기 딱 좋은 공간이었어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정성 가득한 떡과 따뜻한 차를 즐기며 보내는 시간,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답니다.

강화도로 드라이브 가실 일이 있다면, 이 조용하고 정갈한 떡카페, 꼭 한 번 들러보세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 되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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